“올해 추석에 초록여행을 통해 고향에 다녀왔어요. 10여년 만에 내려가 어머니를 뵙는데 정말 꿈만 같더라구요. 제 손을 붙잡고 와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흘리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요”

기아자동차와 함께하는 행복한 초록여행이 귀성에 어려움을 겪는 휠체어 장애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명절이벤트 ‘설날 便’을 진행한다.

‘설날 便’ 이벤트에 선정되면 내년 1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7일 간 휠체어 탑재가 가능한 특장차량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. 또한 30만원의 귀성 경비와 유류비, 기아자동차가 준비한 귀성선물까지 지원된다.

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차량 출·입고가 가능한 휠체어 장애인 가정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귀성에 대한 신청사연과 바람을 1월 5일까지 초록여행 홈페이지(www.greentrip.kr)를 통해 접수하면된다.

특히 장거리 귀성, 편의보유 간선교통수단 미 운행지역, 저소득, 고향방문 장기 미경험자 등은 심사 시 우선 선정되므로 해당되는 사람은 신청시 기입하는 것이 좋다.

심사를 거쳐 서울지역 전동휠체어 2가정과 수동휠체어 3가정, 부산지역은 전동휠체어와 수동휠체어 각 1가정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.

한편 초록여행에서는 2012년 한가위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민족고유명절인 구정과 한가위에 휠체어 장애인 가정을 위한 귀성이벤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.